맨하탄 48번가에 있는 IHG 계열의 Intercontinental 호텔.
인터컨티넨탈은 현재 맨하탄에 2개 지점이 있다. 하나는 타임스퀘어쪽, 하나는 Grand Centrl 근처에 있다. 내가 방문했던 곳은 Grand Central 근처에 있는 Barclay 지점이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5HZAYHkTAWGLdUvQA
근처 갈만한 장소 추천
이 호텔에서 걸어서 가기 좋은 유명한 장소는 락펠러센터, 모마 미술관,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플라자호텔, 센트럴파크 요정도 추천할 수 있을 것같다. 이전에 리뷰한 재즈바 Tomi Jazz도 이곳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리는 장소라 나같은 경우는 이 재즈바를 가는 날에 이 호텔에 숙박했다. (Tomi Jazz 리뷰: https://connie-n.tistory.com/50)
요즘 인기가 많은 폴로 카페도 이곳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긴 한데, 잘 걷지 않는 사람에게는 멀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전에 이곳에서 밥을 먹고 걸어갔을 때는 20-30분정도 걸렸었다. 배불러서 소화시키면서 걷기에는 괜찮은 거리였고, 가는 길에 더 로우, 애플, 백화점 등 몇 개 들러보기 좋은 곳들이 있어서 걷기 좋다.
호텔에서 내가 방문했던 카페로는 바로 옆건물에 있는 Ole & Steen과 Maman 이 있다. 둘 다 맨하탄에 지점이 두세개 있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파는 매장이다. 다른 지점은 모르겠지만, 이 호텔 근처 Ole & Steen 같은 경우에는 굿즈나 에코백도 같이 팔고 앉아 있고 앉아있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꽤 많은 편이라 쉬다 가기 좋아보였다. 시즌메뉴로 핫초코가 맛있어 보여서 나는 핫초코를 먹었는데, 완전 달달하니 맛있었으나 가격이 좀 사악했다.
Maman은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안에 있고, 터미널에 있는 매장이라 그런지 테이블은 없고 바 좌석만 있는 곳이다. 여기서 뺑오쇼콜라와 커피를 먹었는데 둘 다 괜찮았다. 포장지가 좀 귀엽다고 생각..
이 호텔에서 할랄 가이즈 가는 것도 굉장히 가까워서 여기 호텔에 투숙한다면 할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다른 곳에 할랄 매장이 있어도, 트럭이랑 매운 소스 맛이 다르기 때문에 트럭에서 사먹는게 좋은것같다. 안먹은지 오래되서 잊고 있던 맛이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매장소스랑은 맛이 다르구나 다시 한번 느꼈다. 여기 근처에 가면 바로 맞은편에도 할랄 트럭이 있어서 어디가 원조인지 순간 헷갈린다.
2024년 현재 기준으로는 스타벅스 앞에 있는 카트가 원조집인데, 미래에는 스벅이 없어지고 다른 매장이 생길수도 있으니 꼭 스벅 앞이 원조라고 하기 어렵다 ㅎㅎ 나처럼 헷갈리는 사람을 위해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찍어왔다. 왼쪽 여자 동상과 bluemercury 사이에 있는 트럭이 원조 할랄이다. 동상 뒤에가 스타벅스라서 가까이 가면 오른쪽 사진처럼 스벅 앞에 카트가 있는걸 볼 수 있다. 구글맵으로는 아래 링크에 표시된 장소다.
구글맵: https://maps.app.goo.gl/KXt3hwoafnqK9SW86
호텔 리뷰
내가 묶었던 기본방 룸 컨디션은 이런방이었다.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잘 관리된 느낌이다. 레노베이션을 해서 이정도인것 같기도 하고 ㅎㅎ 보통 창문이 안열리는 호텔도 많은데, 여기는 창문이 사진처럼 열려서 쾌적한 편이었다. 침대 옆에 있는 테이블이 사진에는 잘렸지만, 원형이 아니라 옆으로 긴 타원형이라 좀 넓은 편이었고 이게 꽤 편했다. 할랄 트럭에서 포장해서 호텔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창문에서 내려다 보이는 뷰도 아래와 같은데, 바로 앞이 전부 건물벽은 아닌지라 걸어다니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좋았다.
샤워실은 화이트 타일로 인테리어 되어있고, 위에 달린 샤워헤드와 손으로 들고 하는 샤워헤드 둘 다 준비되어 있다. 어메니티는 바이레도 발다브리크향. 샴푸, 바디워시, 로션, 핸드워시 모두 같은 향이다.
슬리퍼 안주는 호텔 꽤 많았는데 여기는 슬리퍼가 구비되어있다. 이외에도 화장실에 빗, 네일용품, 면봉, 샤워캡 같은 것들이 구비되어 있다. 칫솔이랑 치약은 룸서비스로 요청하는 경우에 갖다준다.
전반적으로 호텔에 꽤 만족했다. 매트리스도 엄청 딱딱하진 않지만 아주 푹 꺼지는 매트리스는 아니었다. 역시 매트리스는 아직까지도 한국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매트리스가 원탑이다. 매트리스가 너무 좋아서 구매하려고 찾아봤었는데, 한국에서 제작한 시몬스인것같아서 같은 브랜드로 구매하는 것을 포기했었던 기억이 있다. 역시 이곳 매트리스도 그 매트리스를 이기진못했다..
아무튼 뉴욕에서 킴튼 호텔에 대실망했던 쓰니는 여기가 킴튼보다는 훨훨훨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행이 편안해서 호텔이 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일수도 있지만, 나도 꽤 만족한 호텔이다. 지인이 뉴욕에 온다면 추천하고싶은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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