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섬에서 Public 해변에 가서 놀아도 되지만, 비치클럽에도 많이 가는 듯 해서 한번 가보았다.
스노쿨링 패키지를 신청하면 보트를 타고 여인의섬 근처에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비싸다. 보통 인당 150USD 전후 가격정도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보트타고 스노쿨링 스팟에 나가지 않아도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는 비치클럽 겸 레스토랑을 찾아가봤다. 한국사람들의 방문 후기가 꽤 있었던 곳이다. 이름은 Kin ha Isla Mujeres Restraurant로, 구글맵에는 레스토랑으로 등록되어 있다. 여인의섬 선착장에서 골프카트로 30분정도는 달려야 도착하는 거리이다.
입장료로 인당 400페소를 내고, 레스토랑 안에 있는 모든 장비들을 이용하거나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장점
- 성인만 입장료를 받고, 아이는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많약 아이가 많은 집이라면 추천
- 별거 아닌거같지만, 물에 띄워진 트램펄린/튜브가 있고 카약도 있어서 없는것보다는 덜 심심하게 놀 수 있음
- 입장료 400페소 중에서 300페소까지는 음식값으로 사용 가능. 즉, 성인 둘이 가서 800페소를 내고 들어갔는데, 음료/식사를 1000페소 어치 먹었다면 600페소는 입장료에 포함된 거기 때문에 400페소만 추가 지불하면 됨
- 좀 더럽고 부실해보이지만 조그만 락커가 있고 물이 잘 안나오지만 오픈 샤워부스가 두 개 있음
단점
- 메뉴 가격이 꽤 비싸기 때문에 음료 2잔, 타코 1접시 정도 시켜먹으면 600페소를 금방 초과하게 되기때문에 엄청 소식가가 아니라면 음식값을 추가 지불하게 될 것 같음
- 카약이나 스노쿨링 렌탈, 락커 사용 할때마다 디파짓을 따로 줘야 해서 좀 불편함
- 바로 물 앞에 있는 눕는 선배드는 호텔 투숙객만 이용하거나 추가요금을 내야 사용할 수 있다고 함
- 다리 근처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다리 내려가는 계단을 만졌을 때 산호에 쏘이는 부상이 발생했음 (근데 원래 스노쿨링 스팟에 대부분 산호가 있을 수 있어서 이건 이 장소만의 단점은 아닌것같긴 함)
- 해변 내려가는 입구쪽에는 미역이 너무 많아서 처음에 너무 놀램
여인의섬에 하차하는 선창장에서는 사실 Playa Norte 라는 Public 해변이 더 가까운데, 여기는 물고기를 많이 볼 수 있는 스노쿨링 스팟은 아닌것같다. 나는 이 해변에서는 물고리를 한마리도 보지는 못했기에.. 그래서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서 다른 비치클럽이나 레스토랑을 가보려고 이번엔 이 킨하라는 장소를 선택했다. 그런데 여인의섬 내에 이런 장소가 여러 군데 있는 것 같아서 다음에는 다른 장소로 한 번 가보려고 한다. 락커와 샤워부스가 있다고 해서 엄청 편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락커는 신발장 크기로 너무 작았고, 샤워부스는 물이 거의 안나오는 수준이었다. 그래도 스노쿨링 할 때 물고기는 많이 볼 수 있다.
https://maps.app.goo.gl/FTQzKxjusMwjJ6Wh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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